2018년 4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의 허중보 교수가 제14회 연송 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연송치의학상은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주)신흥이 후원하는 상으로, 치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치의학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연송치의학 대상은 국내 치의학 관련 시상에서 가장 크고 영광스러운 상으로, 가장 큰 연구 업적을 나타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며 우리 대학의 구성원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40년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허중보 교수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만 SCI(E) 주저자 17편, 대한치과의사협회지 및 치의학회지 영문판에 주저자 6편을 개재하여, 총 23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3D 프린팅을 이용한 치과용 membrane 개발, 바이오셀룰로스를 이용한 membrane 개발, Micro-Locking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 개발이며, 모두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해당 의료기기들은 개발과정에서부터 여러 연구 기관과 함께 허중보 교수가 직접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또한 2017년 11월 “허중보의 임플란트 국소의치 Q&A (군자출판사)”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허중보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기기 관련 특허를 내고, 전임상 평가를 통해 검증하며, 임상에서 이들을 평가하는 연구들을 지속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금 저의 새로운 목표는 최대한 특허를 많이 내고, 제 임상의 50% 이상이 제가 개발한 의료기기의 임상연구로 채워지는 것입니다.”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허중보 교수는 상금의 일부를 모교인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연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일부는 대한치과보철학회의 SCIE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 의 국제적 발전을 기원하며 학회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학문 성과로 얻은 상금이니 소속된 기관의 학문 발전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그의 깊은 뜻이었다.
관련 링크: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88187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80413.99099006233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80411010004139